경남 거제에 'e편한세상' 이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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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0일 1순위 청약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이달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투시도)를 공급한다. 2019년 분양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1049가구)와 함께 2000여 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데다 커뮤니티와 평면을 특화해 수요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 동, 1113가구(전용면적 84·99㎡)로 이뤄진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다음달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5월 10일 당첨자 발표에 21~27일 계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30만원이다.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유모차와 자전거 등 부피가 큰 물건까지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팬트리를 도입한다. 기존보다 3㎝ 높아진 싱크대(89㎝), 더 넓고 큰 거실 창, 6인 식탁도 수용할 수 있는 주방 등 DL이앤씨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주거플랫폼(C2하우스)을 적용한다.
고현동 일대는 거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도 가깝다. 단지가 들어서는 빅아일랜드(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는 2023년까지 고현항 앞바다를 매립해 59만9106㎡ 면적의 해양복합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쇼핑몰, 마리나, 중앙공원, 영화관 등이 조성된다. 고현동 구도심에 있는 시청, 홈플러스, 터미널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