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 대학 직원 몸에 불붙어…"다툼 과정 사고 추정"
입력
수정
광주의 모 대학 시설 직원의 몸에 사고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과 대학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께 광주의 모 대학 농업실습 시설에서 50대 직원 A씨의 몸에 불이 붙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를 목격한 동료 직원들이 소화기 등으로 급히 불을 끄면서 A씨는 병원 이송됐지만, 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주변인 진술에 따르면 이날 다른 직원들과 업무분장 탓에 다툼을 한 A씨가 갑자기 밖으로 가서 휘발유를 몸에 끼얹었다.
A씨의 손에는 특별한 화기는 없었지만, 동료들이 A씨를 만류하려고 뛰어가는 사이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휘발유를 끼얹은 뒤 정전기 등으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발화 원인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20일 소방당국과 대학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께 광주의 모 대학 농업실습 시설에서 50대 직원 A씨의 몸에 불이 붙는 사건이 발생했다. 화재를 목격한 동료 직원들이 소화기 등으로 급히 불을 끄면서 A씨는 병원 이송됐지만, 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주변인 진술에 따르면 이날 다른 직원들과 업무분장 탓에 다툼을 한 A씨가 갑자기 밖으로 가서 휘발유를 몸에 끼얹었다.
A씨의 손에는 특별한 화기는 없었지만, 동료들이 A씨를 만류하려고 뛰어가는 사이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휘발유를 끼얹은 뒤 정전기 등으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발화 원인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