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3원 오른 1,118.6원 마감…위험회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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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21일 6원 넘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3원 오른 달러당 1,118.6원에 장을 마쳤다. 4.7원 오른 1,117.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1,115∼1,119원 선 사이에서 등락했다.
위험선호 심리 훼손과 달러화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으며 전날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7주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달러화 가치가 반등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경고한 데 이어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
특히 간밤 유럽과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국내 증시도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이날 코스피는 1.5% 이상 하락하며 3,200선 아래로 밀려 3,171.6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조4천29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매도하면서 장 초반부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며 "다만 위안-달러 환율이 장중에 조금 흘러내리는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넘지 못하고 1,119원에서 막히며 장 초반에 비해서 환율이 추가 상승하는 힘은 생각보다 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주식 매도세와 함께 달러 매수세가 조금 우위를 보이는 장세였다"고 말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31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27.29원)에서 8.02원 올랐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3원 오른 달러당 1,118.6원에 장을 마쳤다. 4.7원 오른 1,117.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1,115∼1,119원 선 사이에서 등락했다.
위험선호 심리 훼손과 달러화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으며 전날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인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7주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달러화 가치가 반등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경고한 데 이어 인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
특히 간밤 유럽과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이날 국내 증시도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더했다.
이날 코스피는 1.5% 이상 하락하며 3,200선 아래로 밀려 3,171.6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조4천29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주가가 많이 하락하고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매도하면서 장 초반부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며 "다만 위안-달러 환율이 장중에 조금 흘러내리는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넘지 못하고 1,119원에서 막히며 장 초반에 비해서 환율이 추가 상승하는 힘은 생각보다 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주식 매도세와 함께 달러 매수세가 조금 우위를 보이는 장세였다"고 말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31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27.29원)에서 8.02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