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아가포럼과 함께 봄맞이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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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강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가정 주거환경 개선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와 아가포럼(대표 한만희·정장원)은 21일까지 이틀간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달부터 아가포럼과 집 상태 등을 진단해 지원대상지를 물색해 온 부천도시공사는 고강동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가정을 선정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빗물 누수 해결을 위한 옥상 타일 방수 공사, 벽지 곰팡이 제거를 위한 도배, 전등 및 수전 교체, 페인트 시공 등이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아내와 둘이 사는 집에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지만 둘 다 몸이 불편해 쉽게 고칠 수가 없었다"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규모 집수리 사업인 동네관리소를 시작으로 지난 달 주거복지센터 개소까지 부천시 주거수준 향상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원도심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호 사장은 “부천시는 원도심 지역 내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 많아 공사와 관계 기관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여러 민간 기관들과 협의해 집수리 개선 사업을 확대해 조금 더 많은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