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옹 명곡 만든 美 작곡가 짐 스타인먼 별세

록가수 미트 로프와 팝 디바 셀린 디옹 등의 명곡을 만든 미국의 유명 작곡가 짐 스타인먼이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버라이어티 등 외신이 21일 보도했다. 1947년 뉴욕에서 태어난 스타인먼은 미트 로프, 보니 타일러, 셀린 디옹 등이 부른 드라마틱한 구성의 대곡으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미국 록가수 미트 로프의 1977년 데뷔 앨범 ‘배트 아웃 오브 헬(Bat Out of Hell)’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앨범은 세계에서 5000만 장 이상 팔렸고 미국에서만 1400만 장 상당을 판매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플래티넘 인증을 14차례 받았다.

그가 작곡한 보니 타일러의 1983년 곡 ‘토털 이클립스 오브 더 하트(Total Eclipse of the Heart)’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히트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