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주니어대회 5관왕 출신' 지근,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지근(부산광역시청)이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21일 대한볼링협회에 따르면 지근은 13∼20일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1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8게임 평균 242.2점으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201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을 비롯해 출전한 5개 종목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던 지근은 고교를 졸업하고 실업 무대에 발을 내딛자마자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근 외에 고재혁(경북도청), 강희원(울주군청), 가수형(광양시청), 박경록(한국체육대학교), 박건하(광주시청), 박상혁(한국체육대학교), 백종윤(광양시청)이 남자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여자부에선 백승자(서울시설공단), 김선정(서울시설공단), 가윤미(서울시설공단), 전예란(부평구청), 양수진(횡성군청), 장하은(용인시청), 김진주(구미시청), 정정윤(구미시청)이 뽑혔다. 가윤미(34)와 가수형(32)은 '남매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