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무원 6490명 '역대 최대 선발'...토익,한국사 자격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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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714명, 9급 5170명 공채...장애인 구분모집도국방부가 올해 군무원 649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4139명)보다 57%(2351명)나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국방부는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분야를 민간인력으로 대체하고 현장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하면서 군무원 증원 소요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원서 5월7일부터 접수,,,필기시험 7월24일 실시
구체적인 채용인원은 공개경쟁채용(공채)으로 7급 714명, 9급 5170명 등 5884명을 선발하고 경력경쟁채용(경채)으로 5∼9급 606명을 뽑는다.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작년보다 40여명 늘어난 453명의 군무원을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국방부, 육·해·공군 4개 기관중 2개이상 기관에 복수로 지원할 수 없다. 공채 응시자는 영어·한국사 검정능력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영어 토익의 경우 5급 700점, 7급 570점, 9급 470점이 기준점수다. 한국사는 7급 3급, 9급 4급이상이다. 영어는 2018년, 한국사는 2017년이후 응시한 시험성적이면 된다. 기술직은 관련분야 자격증이 필수다. 7급은 기사, 기능장,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는 5%, 산업기사는 3%의 가산점이 있다.
원서접수는 5월 7∼12일이며, 필기시험은 7월 24일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24∼30일 면접과 신원조사 등을 거쳐 최종합격자로 확정되면 11월 1일 이후에 임용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