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물 가정간편식, 1천300만달러 수출 협약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해외시장개척단 활동 중 단일 행사 최대
완도군은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완도 수산물 가정간편식(HMR)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총 73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미국, 태국, 프랑스 등 3개국과 수출 협약 7건, 1천300만달러 실적을 거뒀다.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 활동 중 단일 행사 최대 실적이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장기적 대유행에 따라 글로벌 경기 침체, 수출 부진, 해외 인적 이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 도모·수산물 해외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HMR 수출상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와 완도군이 주최하고 전남도 중소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수출상담회에는 완도군 수출 기업 총 14곳이 참가했다.

9개국 19명의 식품 바이어가 초청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 이후에도 판촉전 등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오는 8월에는 해외 바이어 초청 완도군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실적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