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오피스텔 '루카831' 분양

현대엔지니어링, 이달 말 337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에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 ‘루카831’(조감도)을 내놓는다. 단지 규모가 300여 실로 비교적 큰 데다 소형 아파트 대체 주거시설이어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우성아파트 사거리 인근(역삼동 831의 11)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9층, 337실(전용면적 50~71㎡)로 구성된다. 마스턴제67호강남원PFV가 시행하는 사업이다.전문직 종사자 등을 겨냥한 하이엔드(최고급) 주거시설로 꾸며진다. 건물 입면(옆모습)의 창을 아치 모양으로 짓고, 단지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한다. 천장고가 2.9m로 높아 개방감도 좋다는 평가다. 옥상에 인피니티풀을 설치해 도시 전경을 내다볼 수 있다.

주력인 전용 54A㎡의 창가에 침대처럼 편안하게 누워서 쉬거나 독서할 수 있는 2.7m 길이의 공간(윈도시트)을 넣는다.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를 한 번에 놓을 수 있는 드레스룸 공간을 별도로 둔다.

지하 1층에는 24시간 대기 중인 호텔식 인포 데스크를 운영해 발레파킹과 무인 택배함 등 입주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1~2층에는 프리미엄 상업시설을 조성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교통 여건이 좋고 편의시설도 많다.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걸어서 5분 남짓 걸린다. 강남에서 신사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구간이 2022년 개통 예정이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 강남 주요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은 물론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 시설도 다양하다.

홍보관은 강남구 선릉로 818(디자이너빌딩)에 마련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