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딛고 국내 거래소서 6100만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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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국내 거래소에서 6100만원대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25일 오전 7시58분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74만원(2.9%) 오른 60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도 같은 기간 1.16% 상승한 6093만원, 코인원 업비트 등에서도 609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큰 폭 급락했다. 지난 23일 비트코인은 장중 5500만원대로 급락하면서 이달 중순 고점인 8100만원대 대비 3000만원 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에서 가상화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어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청할 수 없는 화폐"라며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증세 이슈도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을 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안에는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이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인 개인의 경우 최고 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25일 오전 7시58분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74만원(2.9%) 오른 60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도 같은 기간 1.16% 상승한 6093만원, 코인원 업비트 등에서도 609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큰 폭 급락했다. 지난 23일 비트코인은 장중 5500만원대로 급락하면서 이달 중순 고점인 8100만원대 대비 3000만원 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에서 가상화폐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어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청할 수 없는 화폐"라며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증세 이슈도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본이득세 최고 세율을 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안에는 1년 이상 보유한 자산에 대한 '자본이득'이 100만달러(약 11억원) 이상인 개인의 경우 최고 세율을 현행 20%에서 39.6%로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