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휴양림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치유' 어린이날 행사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숲 문화축제 '숲에 사랑을 더하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4인 이하로 진행하고, 모든 개별 프로그램은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국립자연휴양림 공식 블로그 신청란 게시글에서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이번 행사는 '숲에서 나누는 치유·사랑'이라는 주제로 치유·산림문화 체험을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숲에 오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숲 공예 체험 키트로 구성한 '청태산 숲 보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숲 공예 체험 4종으로 구성된 '청태산 숲 보따리'는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집콕 숲 공예 잔치' 영상을 제작해 어린이들이 집에서 영상을 보며 비대면으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할 것"이라며 "숲에 오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숲 보따리를 배송해 숲에 친근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