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접수한 윤여정의 당당함…레드카펫부터 인터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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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시상자로 호명됐다.
윤여정은 시상식 전 레드카펫 행사부터 오스카 수상 후 진행된 기자회견까지 시종일관 당당하고 여유로운 미소, 유머를 잃지 않는 입담으로 호평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윤여정은 한국 영화 102년 역사 최초로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는 배우가 됐다. 또 1947년생으로 올해 74세인 윤여정은 '인도로 가는 길'(1984)의 페기 애슈크로프트, '하비'(1950)의 조지핀 헐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수상자가 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개 부문(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각본상·음악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진 건 윤여정이 유일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