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 8개점 계약해 3분기까지 35호점 개점한다

공유오피스 최초 서울 서남권 진출, 서울 전역으로 확장한다
오피스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는 서울 전역에 8개 점의 임대차 및 빌딩솔루션 계약을 연달아 체결해 오는 3분기까지 35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 28번째 지점인 영등포점은 공유오피스 최초로 서울 서남권에 진출하는 것이어서 관심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들어선다.이어 7월 개장 예정인 32호점 합정점과 34호점 구로점은 각각 3300㎡ 이상의 규모로 자리할 예정이다. 31호점인 홍대 2호점과 35호점인 시청 2호점은 각각 1호점들에 공실이 없어 지속적인 입주 문의 및 건물주의 입점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추가 개점을 결정했다.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8개 호점은 거의 대부분이 서울의 핵심업무지구가 아닌 서남권, 동남권 등 서울 전역에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 중 5개호점은 임대차 계약이 아닌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 매출을 나누고 인테리어 비용을 함께 부담하는 형태로 계약한 빌딩솔루션 지점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 공간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어 자체 공실률을 평균 3% 내외로 관리하고 있다. 또 27개점의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역량을 바탕으로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점 계약 체결은 거의 모든 지점의 건물을 패스트파이브에서 직접 관리하고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건물 관리까지 패스트파이브가 진행하다보니 고객들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패스트파이브는 고정 비용을 낮추고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같은 계약 배경에는 패스트파이브가 건물주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가가치를 만든 다는 것을 입증해 왔기 때문에 협상력이 높아진 결과라고 패스트파이브 측은 판단하고 있다.패스트파이브는 8개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강북 권역에 13개 지점, 강남 권역에 22개 지점을 확보했다.

김대일 대표는 “서울 전역으로 진줄하겠다는 포부를 계획대로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고객에게는 최고의 서비스를, 건물주들에게는 건강한 파트너십을 입증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오피스에 대한 수요(기업고객)와 공급(건물주)을 연결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부동산이라는 하드웨어에 컨텐츠와 서비스를 더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