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돼지농장서 일용직 근황 공개 "너무 힘들다"(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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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허리 막 쑤시고 너무 힘들다"국민드라마 MBC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인기를 얻었던 배우 박은수(70)가 근황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이 박은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박은수는 한 돼지농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사료 포대를 하나 옮기기도 힘들어 했다.
이에 박은수는 "너무 힘들다. 평상시에 운동 좀 해 놓을 걸. 사료 포대 옮기는 게 별 것도 아닌데 허리가 아파서 주저 앉고 싶더라. 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허리가 막 쑤시고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나아가 박은수는 근황이 알려진 후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 "알 사람은 다 안다. 이제 저 혼자 조용히 침묵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기사에 댓글이 150만, 200만 개 달릴 정도면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거다. 정말 감사한 건 파이팅하라고 응원해주시고 그게 감사하다. 나 혼자 바보 같이 괜히 숨어 있었구나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앞서 박은수는 지난 2008년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출소 이후 주변의 시선이 두려워 방송계를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