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은 자가검사용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가 독일에서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수젠텍은 지난해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은 독일 진단기기 회사 다이아시스 등 기존 유통채널과 소매 유통이 가능한 전문약국 및 온라인 몰 등을 통해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콧속 깊숙한 곳을 찔러 검체를 채취해야 하는 전문가용 키트와 달리 콧구멍 앞 가까운 곳에서 얻은 검체로 진단검사를 할 수 있다.
수젠텍은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번 독일 자가검사용 진단키트 허가로 해외 코로나19 가정 진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 제품은 국내에서 신속항원진단키트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자가검사용으로 조건부 허가도 순차적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