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사용액 따라 비트코인 적립해주는 신용카드 나온다

마스터카드, 올 여름 제미니와 출시
최대 3%까지 비트코인 등 적립
미국의 대형 신용카드 회사인 마스터카드는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사이퍼트레이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액의 일부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적립해주는 신용카드가 미국에서 출시된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스터카드(MA)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함께 결제금액에 따라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주는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올해 여름 출시되는 이 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3%까지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를 받게 된다. 암호화폐는 카드 소유자의 제미니 계좌로 입금된다. 카드 발급은 미국 유타에 있는 웹뱅크가 맡았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소비형태를 분석해 암호화폐 보상 서비스를 출시키로 했다"고 마스터카드 측은 밝혔다.

마스터카드는 물론 비자카드, 페이팔 등 결제서비스 업체들은 암호화폐 관련 계약을 늘려나가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올해 2월 암호화폐 관련 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자카드도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