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최저가 보상·e머니…맞춤형 리워드 제공

이마트가 새로워진 ‘이마트 앱’을 출시했다. 기존 앱을 전면 개편해 소비자 맞춤형 리워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최저가격 보상제 도입 △e머니 도입 △이마트 클럽 프리퀀시 및 쿠폰 강화 △개인 맞춤형 화면 구성 및 혜택 제공이다. 소비자의 쇼핑 여정 단계별로 앱 내용을 기획했다.

이마트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것은 500개 대표 생필품을 대상으로 한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다. 구매 당일 오전 9시~낮 12시 이마트 가격을 기준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쿠팡의 온라인몰 판매가를 비교하고, 더 비싸게 구매한 상품의 차액은 e머니로 적립해준다. 가격은 이마트앱이 자동으로 비교한다.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는 가격보상 신청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적립되며 구매일 기준 1일 최대 3000점까지 적립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30일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쇼핑에 대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e머니 도입으로 소비자가 더욱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결제가 가능해 이마트 앱의 오프라인 연계 실용성을 높였다. e머니는 이마트 앱으로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면 적립할 수 있고, 매장에 비치된 전단에 ‘e머니 로고’가 표기된 QR코드를 촬영하면 광고영상 시청 후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새로운 앱에서는 이마트 클럽 프리퀀시와 쿠폰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산지회클럽, 건강밥클럽, 미트클럽, 피코크클럽 등 7개 이마트 클럽의 등록 현황과 스탬프 적립 개수, 할인쿠폰을 첫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소비자 개개인의 쇼핑 특성별로 개인화된 미션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대별 또는 구매 빈도별로 e머니를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마트는 이에 더해 유통업계 최초로 한정판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을 증정하는 스탬프 적립 이벤트도 벌인다. 이마트는 다음달 19일까지 이마트 앱에서 ‘이마트+스타벅스 이벤트 스탬프 카드’를 생성하고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이마트에서 7만원 이상 결제하고 이마트 앱으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스탬프 1개가 발급된다. 총 5개의 스탬프를 적립한 선착순 10만 명에게 스타벅스 콜라보 우산이 돌아간다. 선착순 증정이 종료되면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만점을 대신 지급한다.

아울러 이마트 앱에서 ‘이마트+스타벅스 스탬프 카드’를 생성한 모든 소비자에게 이마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 두 매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흥행을 이어온 스타벅스 굿즈 상품을 통해 이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득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앞으로도 앱과 오프라인 쇼핑을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