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유산 종묘대제, 다음달 2일 비공개 봉행

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종묘대제봉행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종묘대제가 오는 5월 2일 종묘에서 봉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종묘대제는 역대 왕과 왕비 신위를 모신 종묘에서 왕이 유교 절차에 따라 거행한 제사다. 매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어가행렬과 종묘제례악 연주가 생략되는 등 행사 규모와 참여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종묘는 비공개(휴관)로 관계자 외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종묘대제는 왕이 직접 제향했던 유교 절차에 따라 신을 맞이하고, 신이 즐기도록 하며, 신을 보내드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영녕전 제향,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본 행사인 정전 제향이 봉행된다.

종묘대제는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luvu), 궁중문화축전 유튜브(https://url.kr/JIL1Tt)를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