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가 온다…정우·오연서 설전 시작

'이 구역의 미친 X' 1차 티저 공개
심상치 않은 분위기, 대환장 대결
정우·오연서, 코믹 연기 시작
/사진=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티저 영상 캡처
'이 구역의 미친 X'가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내비쳤다.

24일 오후 7시 첫 공개를 앞두고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정우와 오연서의 살벌한 코믹 빅매치를 예고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를 담았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밤 중 어느 한 아파트 단지에 개 짖는 소리가 울려 퍼지자, 분노 조절이 어려운 남자 노휘오(정우 분)의 분노 섞인 포효가 동네를 쩌렁쩌렁 울린다. 인내심이 폭발한 노휘오의 고함에 더해진 분노유발녀 이민경(오연서 분)의 "야 네가 더 시끄러워" 한마디는 노휘오의 분노 버튼을 건드리고 만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 분노 브레이크가 고장나 버린 노휘오와 점점 그의 분노를 자극하는 이민경의 리얼 코믹한 대화들은 고요했던 한밤 아파트를 뒤흔들 정도로 살벌하게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개 짖는 소리'로 시작되어 살벌한 빅매치까지 이어진 두 사람의 모습에 이들이 과연 제대로 붙는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상상만으로도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실제 동네 주민들이 싸우는 듯한 설정 속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이들의 치고받는 티키타카의 묘미를 제대로 살려낸 코믹한 편집이 더해진 티저 영상만으로도 벌써부터 '이 구역의 미친 X'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얽히고설켜 어떤 인연을 만들어나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