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영랑동 주민, 영랑호생태탐방로 사업 촉구 캠페인
입력
수정
강원 속초시가 추진하는 영랑호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놓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영랑동 주민들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영랑동주민차지위원회는 28일 영랑동 지역 7개 사회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랑호 주변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겸한 영랑호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촉구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지속적인 반대운동과 소송제기 등 사업을 저지하려는 환경단체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며 "속초는 관광도시인 만큼 이 사업이 빨리 추진돼 낙후된 속초 북부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속초시가 북부권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영랑호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400m 부교와 연장 800여m의 데크로드, 범바위 경관조명, 야외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41억원 규모다.
이에 대해 호수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 등은 지난 21일 주민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연합뉴스
속초시가 북부권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영랑호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400m 부교와 연장 800여m의 데크로드, 범바위 경관조명, 야외 체험학습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41억원 규모다.
이에 대해 호수생태계 파괴를 이유로 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 등은 지난 21일 주민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