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 가까이 '하락'…코스닥은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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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간신히 1000선 유지
28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19포인트(0.91%) 내린 3186.2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하락 폭을 키우면서 3183.7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33억원, 392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859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316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3.33%나 빠지고 있다. NAVER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셀트리온 모두 1%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43포인트(2.00%) 하락한 1000.5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으며,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면서 간신히 1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32억원, 1726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8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모두 하락 중이다. SK머티리얼즈는 5.49% 급락 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는 3%대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도 2%대 떨어지고 있다. 알테오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도 1%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0원 오른 111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