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 29일 개관

대구시는 지역 문화 예술 자료를 수집해 일반에 공개하는 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를 오는 29일 대구예술발전소 3층에 연다.

162㎡ 규모 수장고는 예술가의 방, 영상실, 기획 전시대, 오늘의 아카이브 열람실 등으로 꾸몄다. 예술가의 방에는 한국전쟁 후 음악으로 시민을 위로하고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고 한 음악가들 유품과 자료 등을 전시한다.

영상실에는 음악, 연극, 무용 분야 원로예술인 8명 예술 활동과 생애를 증언한 구술 기록 영상을 소개한다.

기획 전시대에는 작고한 예술인 유족, 원로예술인, 컬렉터 등에게서 수집한 자료를 선별해 인물별·시기별·장르별로 전시한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지역 문화예술 근간을 이룬 자료를 후대에 이어주기 위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