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바다, 수족관 그리고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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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김씨의 연작은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개인적 경험을 촬영한 것들이다. 그런데 관람자에게 작가의 의도를 명확하게 설명하진 않는다. 편안하고 어여쁜 작품에 익숙한 사람에겐 다소 불친절한 사진들이다. 김씨는 모호해 알 수 없는 것 또는 볼 수 없는 걸 상상하는 것이 인간의 가장 탁월한 능력이자 욕망이라고 얘기한다. 예술 작품은 보이는 것 너머 무언가를 고민하고 상상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갤러리브레송 5월 1~15일)
신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