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봉양 중앙선 폐철도 부지에 문화복지센터 건립

충북 제천시 봉양읍 옛 중앙선 철로 자리에 복합문화복지센터가 조성된다.

29일 제천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중앙선 폐선 부지에 연말까지 50억원을 들여 3층 규모의 봉양복합문화복지센터를 짓는다.
이곳은 다용도 교육실, 건강증진실, 지역아동센터, 동아리방, 다목적실, 만남의 광장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사업에 따라 과거 제천의 관문 역학을 했던 봉양읍 주포리 철교도 철거된다.

시는 일대 부지 매입에 앞서 국가철도공단의 사용 허가를 받았다.
옛 중앙선 제천∼원주 구간은 중앙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지난 1월 폐선됐으며 현재 선로 제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