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레퍼런스 빈약…블라인드 투자에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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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상화폐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가상화폐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가 아니어서 위험하다는 주장은 동의가 안된다"며 "결제수단으로서의 유용성이 아닌 투자대상으로서의 합당성이 이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광물, 오일, 농작물이 누군가 중앙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대상인 것은 아니다"라며 "채광, 정치, 기후 문제 등으로 언제나 불안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실물이 아닌 개념적 가치이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주장도 좋은 설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주위에 개념적인 투자 대상은 이미 많다"며 "인덱스펀드, 환율, 옵션 등은 익숙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만들어낸 개념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정 부회장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불안감의 근거로 `레퍼런스와 질서의 빈약`을 꼽았다.
그는 "금 가격은 은, 동 등의 가격과 비교된다. 주가는 크게 오르내리지만 그래도 밸류에이션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가상화폐는 용도, 레퍼런스와 밸류에이션이 빈약하고 오르든 내리든 제대로 설명할 길이 없어 블라인드 투자에 가깝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개당 8천만 원을 돌파했지만 일주일 만에 6천만 원을 하회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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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가상화폐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가 아니어서 위험하다는 주장은 동의가 안된다"며 "결제수단으로서의 유용성이 아닌 투자대상으로서의 합당성이 이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광물, 오일, 농작물이 누군가 중앙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대상인 것은 아니다"라며 "채광, 정치, 기후 문제 등으로 언제나 불안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실물이 아닌 개념적 가치이기 때문에 불안하다는 주장도 좋은 설명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주위에 개념적인 투자 대상은 이미 많다"며 "인덱스펀드, 환율, 옵션 등은 익숙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만들어낸 개념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정 부회장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불안감의 근거로 `레퍼런스와 질서의 빈약`을 꼽았다.
그는 "금 가격은 은, 동 등의 가격과 비교된다. 주가는 크게 오르내리지만 그래도 밸류에이션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가상화폐는 용도, 레퍼런스와 밸류에이션이 빈약하고 오르든 내리든 제대로 설명할 길이 없어 블라인드 투자에 가깝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개당 8천만 원을 돌파했지만 일주일 만에 6천만 원을 하회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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