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 강렬하고 센 마피아 5인…신곡 안무 공개

ITZY, 30일 컴백
신보 '게스 후' 타이틀곡은 '마피아 인 더 모닝'
퍼포먼스 일부 공개 '기대감 UP'
그룹 ITZY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ITZY(있지)의 신곡 '마.피.아. 인 더 모닝(In the morning)' 안무가 베일을 벗었다.

ITZY는 새 미니앨범 '게스 후(GUESS WHO)' 발매를 하루 앞둔 29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하고 퍼포먼스 일부를 공개했다.이번 티저는 짧은 순간에도 'K팝 대표 퍼포머' ITZY의 존재감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올블랙룩을 갖춰 입고 마피아와 권총을 형상화한 제스처로 단숨에 시선을 붙잡았고 일사불란한 동선 변화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화려함을 더했다. 다섯 멤버가 얼굴을 가린 채 박력 있게 다가오는 동작과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특히 류진은 카메라를 마주하고 능숙한 표정 연기를 선보여 퍼포먼스 풀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 컴백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무대를 펼치며 팀의 뚜렷한 색을 완성해 온 ITZY가 이번 신곡을 통해 K팝 대표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피.아. 인 더 모닝'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을 비롯해 리라(LYRE), 이어어택(earattack), 캐스(KASS), 이해솔, 당케(danke) 등 국내외 유수의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이다. 곡 제목에는 '마침내 피할 수 없는 아침'이라는 의미를 담아 중의적으로 표현했고, 마피아 게임 설정을 차용해 '자신의 감정을 베일에 가린 채 다가가 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빼앗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일컫는 말) 취향을 정조준하고 있다.ITZY는 30일 오후 1시 신보 '게스 후'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마.피.아. 인 더 모닝'의 퍼포먼스 풀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이후 KBS2 '뮤직뱅크' 출연을 시작으로 새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