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왓패드 인수 5월 완료…세계 최대 창작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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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글로벌 커머스 시장 공략"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9일 1분기 실적발표 뒤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절차가 다음달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ESG 최상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한 대표는 "5월부터 (왓패드와) 이용자 트래픽 교류를 시작하고 파급력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동시에 출시해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를 바탕으로 창출된 수익이 창작자에게 배분되고 성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는 웹툰, 웹소설 외에도 왓패드에서 진행 중인 90여개의 영상 프로젝트를 통해 2차 저작물 사업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글로벌 커머스 시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라인과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함에 따라 글로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기업 엠텍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며 다양한 사업확장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환경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은 물론 현재 재생에너지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고 저탄소, 친환경 솔루션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도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리 경영을 위해 3월에는 CEO 산하에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국내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 조달한 자금을 재생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 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이라며서 "ESG 최상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