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한정판매 신발 이염 논란…사측 "대책 논의 중"

최근 무신사에서 한정판매 된 신발에서 이염현상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무신사에서는 '반스 컴피쿠시 원' 체커보드(블랙:마시멜로우) 색상을 선발매했다. 편한 착화감과 예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물이 닿자 이염 현상이 나타났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했다.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고 급기야 땀과 물티슈에만 닿아도 이염 현상이 발생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한 소비자는 "이 신발 신으면서 절대 물에 닿을 일 없다 하는 분들만 구매하셔야 할 듯 하다"고 조언했다.무신사 측은 최초 고객 문의에 "외부 요인에 의해 이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초기 불량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상품품질 보증서에 취급시 주의사항에는 이염을 100% 방지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염 현상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자 "29일 오전부터 문제점을 인지, 반스 측과 제품 이상 여부 및 처리 방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문제 현상을 명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조치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