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분기 0.4% 성장…6월15일부터 모든 성인 백신접종

프랑스 GDP가 올해 1분기(1~3월)에 직전 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원(INSEE)은 30일(현지시간) 1분기에 경제가 0.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1% 증대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 등이 발령됐지만, 소비자 지출과 기업투자가 회복하면서 플러스 성장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독일은 1분기 경기가 직전 분기 대비 시장 전망치(-1.5%)보다 더 큰 폭의 역성장(-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GDP도 직전 분기보다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프랑스의 18세 이상 모든 성인들이 오는 6월 15일부터 질병 등과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세번째 경제봉쇄 조치를 취한 바 있지만, 내달 3일부터 단계적인 봉쇄 완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리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