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뻥 터지는 폭발음"…대전 한전변전소 불, 6만7천가구 정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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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신고 전화 쇄도…소방당국 대응 1단계, 큰 불길 잡아 1일 오전 5시 15분께 대전시 동구 가오동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이 관할 소방서 전체 장비와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56대와 인원 151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동구와 중구 일대 6만7천671가구가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도로 가로등과 상가 전기가 나가 있어 정전인 줄 알았는데 한전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뻥뻥 터지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도 "변전소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이 났다"고 말했다.
소방서에는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가 161건 접수되는 등 신고 전화가 쇄도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오전 7시40분 가준 전체 가구의 98%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다"며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불로 동구와 중구 일대 6만7천671가구가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도로 가로등과 상가 전기가 나가 있어 정전인 줄 알았는데 한전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뻥뻥 터지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도 "변전소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이 났다"고 말했다.
소방서에는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가 161건 접수되는 등 신고 전화가 쇄도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오전 7시40분 가준 전체 가구의 98%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다"며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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