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

네이버는 경기교육청 부산교육청 서울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웨일 브라우저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교육 분야에 특화한 ‘웨일 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업용 도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수업 목적에 맞춰 선생님이 브라우저 인터페이스, 연동 프로그램, 즐겨찾기 등을 미리 일괄 설정할 수 있어 학생들이 수업을 받기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브라우저를 선택하지 않아도 동일한 수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통해 일선 교육 현장에서 확보하는 교육 관련 데이터를 모두 교육청에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교육 노하우는 물론 새로 얻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의 개선점을 구상하는 등 장기적으로 교육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