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공동경제 실현하는 여수 ‘오즈레인보우빌리지’ 입주자 모집

테마파크와 공동체 문화 어우러진 복합주거단지.. 입주자 모집
많은 사람이 귀농을 꿈꾸지만 섣불리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귀농귀촌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과 관련해서 겪는 어려움으로 소득(48.4%)과 농사(20.7%), 지역 인프라 부족(19.7%)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주민과의 관계와 주거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아무래도 오랜 기간 도시에서 일궈온 터전을 떠나 농촌으로 이주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다행히 최근에는 이웃과 마을 공통의 문제를 함께 결정해 추진하는 ‘공동체마을’이라는 주거 방식이 등장해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마을 기획 단계에서부터 귀농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소득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은 곳도 있다. 여수 돌산읍 평사리에 100세대 타운하우스와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오즈레인보우빌리지(OZ;레인보우빌리지)’다.

여수에 공동체마을 조성 전문 사회적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설계와 기획, 관리를 맡은 이곳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마을 활동에 참여하며, 농산어촌지원사업과 상업 활동 등 각종 경제 활동을 통해 나와 마을의 소득을 높인다.무엇보다도 문화 체험 및 이벤트 기획 운영사인 ABA코리아㈜가 명작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테마파크를 조성해 일자리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입주 2년 후부터 테마파크 운영수익의 40%를 입주자에게 부여하며, 우선 고용 혜택과 방문객 수익 일부에 대한 배당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노라마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타운하우스에서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거나, 마을 농장과 다목적실, 마을 숲, 4계절 정자 등 다양한 외부 공간에서 이웃과 동아리 활동 및 축제, 교육 등을 즐길 수 있어 귀농/귀촌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관계자는 “오즈레인보우빌리지는 귀촌 공동체 지원을 받아 1가구 2주택 미적용으로 다주택 양도세로부터 자유로우며, 연간 30~45만 명을 목표로 운영하는 테마파크를 통해 가구당 연간 300~500만 원의 배당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아름다운 자연과 이웃의 정, 그리고 공동경제까지 누릴 수 있는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여수 오즈레인보우빌리지는 현재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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