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 스타벅스 주문 2건 중 1건은 'ooo'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 건수가 2억 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렌 오더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주문 트렌드와 맞물려 점진적으로 늘었다. 최근 한달 간 일평균 주문 건수는 약 20만 건에 이른다. 전체 주문의 27%가 사이렌 오더다. 출근시간대인 8시~9시 사이렌 오더 주문 비중은 48%로 절반 가까이에 이른다. 소비자 2명 중 1명은 출근 시 사이렌 오더를 통해 주문한 셈이다.사이렌 오더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누적 주문 건수가 1000만 건을 돌파하는데는 2년4개월이 걸렸다. 하지만 1억9000만 건부터 2억 건까지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1억 건까지 소요 기간은 5년 4개월이었다. 이후 2억 건까지는 1년 8개월밖에 걸리지 않아 소요기간이 약 3분의 1로 단축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사이렌 오더 주문 단계를 줄이는 등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개편했다. 메뉴 추천 등 개인 맞춤 서비스도 강화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0일까지 스타벅스 리워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 시 영수증 당 추가 별 1개를 증정하는 등 행사를 진행한다.

전설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