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논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내일 대국민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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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스 사태 해명 나설 듯


어떤 내용을 발표할 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해명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특정 식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지난달 말 남양유업의 본사 사무실과 세종연구소 등 6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