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봉사·쓰레기 줍기 선행…12세 전정환 군 '서울시민상'
입력
수정
[서울시, 114명 '서울시민상' 선정]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올해 서울시민상 어린이·소년·청년·청소년지도 부문 대상 수상자로 각각 전정환(당곡초 5·사진), 김민진(한영외고 3), 김지현(명지대 재학중) 학생과 동작청소년문화의집 임선정씨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민진, 지역아동센터 악기-학습 멘토링
김지현, 발달장애 청소년위한 '트래킹'개발
올해 12살인 전정환 학생은 청소년시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도우미로 활동하며 대면수업에 처음 등원하는 친구들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민진 학생은 청소년 소논문대회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연구로 '연구계획 작성 부문 우수 청소년 학자상'을 수상했으며, 또래모임에서 정기적으로 배움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악기 및 학습 멘토링 활동을 했다.
김지현 학생은 시립청소년시설의 대학생 프로그램 기획단장으로 활동하며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트래킹' 사업 등을 개발했다.
임선정 씨는 2002년부터 취약계층·복지 대상 청소년을 위한 활동과 청소년지도자 양성 및 지도자 강화 등 활동에 공헌해 왔다.
시는 이들을 포함해 114명에 대한 시상식을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온라인으로 열 예정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