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정우, '이 구역의 미친 X'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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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미친 X' 첫 스틸 공개'이 구역의 미친 X'가 이전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눈만 마주쳐도 찬바람 '쌩'
오연서·정우, 이런 커플 처음이야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오연서 분),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정우(노휘오 역)는 열혈 경찰이었지만 특정 사건에 연루돼 인생을 잃고 분노조절장애를 얻게 된 노휘오로, 오연서(이민경 역)는 모든 것이 완벽했던 인생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건을 겪은 후 마음을 닫은 이민경으로 분한다. 분노 조절이 어려운 노휘오와 분노를 유발하는 이민경의 티격태격 케미와 한 치의 양보 없는 맞대결을 예고하며 올 상반기 최고의 맞수 커플 등극을 예감케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무표정이 디폴트인 두 사람의 범상치 않은 스틸 컷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깨를 대고 나란히 앉아서도 먼 산을 바라보는 두 사람. 한 손에는 먹다 만 아이스크림을 든 채 한껏 인상을 찌푸린 노휘오와 그런 그를 아랑곳 하지 않는 듯 딱딱하게 굳은 표정의 이민경은 분위기만으로도 수상한 텐션을 뿜어낸다. 한 눈에도 가깝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케 하는 것. 특히 우비에 선글라스를 낀 채 노휘오에 검은 봉지를 들이대는 이민경과 경계하는 듯 돌아보는 노휘오, 공터에서 노휘오를 공격하는 듯 강렬한 '삿대질'을 하고 있는 이민경과 그런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노휘오의 대치 상황까지, 한눈에 봐도 평범하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와 미묘한 긴장감이 느껴질 정도. 여기에 비오는 날 이가 빠져 찌그러진 우산을 든 노휘오와 그의 뒤에서 포착된 범접하기 어려운 이민경의 투샷까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의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작품에서 펼쳐질 이들의 관계에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노휘오와 이민경은 모종의 이유로 성사된 강렬한 첫 만남 이후 원치 않아도 계속 마주치고 엮이게 된다. 분노조절 0%와 프로 분노 유발러의 만남답게 창과 방패 같은 이들의 맞대결은 매회 업그레이드 되며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또한 오고가는 공격과 수비 속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꽃피게 될지도 '이 구역의 미친 X'만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여기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캐릭터를 만난 정우, 오연서의 열연과 티키타카 연기 호흡이 더해져 작품에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두 배우가 빛낼 노휘오, 이민경 캐릭터는 물론 색다른 로맨스 작품을 예고한 ‘이 구역의 미친 X’를 향한 기대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24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