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수제 치맥'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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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수제맥주 사업부문
'문베어브루잉' 120억에 인수

교촌은 LF 자회사인 인덜지로부터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1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인덜지는 강원 고성군에 연간 450만L 규모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을 갖췄다. ‘금강산 골든에일’ ‘한라산 위트’ ‘백두산 IPA’ ‘설악산 스타우트’ 4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교촌은 상반기 인수 절차를 마무리짓고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다. 전국 1280여 개 교촌치킨 가맹점을 기반으로 수제맥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기존 가맹 사업과 수제맥주 사업이 시너지를 내도록 해 가맹점과 본사가 윈윈하는 사업 모델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