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부테린, '코로나19 대확산' 인도에 구호기금 7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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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억만장자 등극' 33만3500개 이더리움 보유
11억9600만달러, 한화로는 약 1조3272억원 상당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255097.1.jpg)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에 100개의 이더리움 등 총 6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기부했다. 그는 현재 33만3500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11억9600만달러, 한화로는 약 1조3272억원이다.
그는 1994년 러시아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뒤 토론토에서 자랐다. 17세 때인 2011년 프로그래머인 아버지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됐고, 이후 19세에 이더리움 설계도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이더리움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ZN.26250574.1.jpg)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