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드레서 '뽀로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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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활용해 가전 소개삼성전자가 5일 어린이날을 겨냥해 애니메이션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에어드레서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틀 만에 3만6000회 넘어
영상은 뽀로로의 똑똑박사 캐릭터인 ‘에디’가 옷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삼성 에어드레서를 개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밖에서 놀다 집에 돌아오면 손은 비누로 씻는데, 먼지와 땀 등으로 더러워진 옷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어린이들에게 에어드레서를 만들어 준다는 줄거리다. 이 영상은 지난 3일 첫 개시 이후 4일까지 조회 수 3만6000회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뽀로로의 협업은 지난해 9월 시작됐다. 영상과 기념품, 이벤트 등에 뽀로로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삼성 에어드레서는 위아래로 강력한 바람을 분사하는 ‘에어워시’와 스팀, 미세먼지 전용 필터와 자외선(UV) 냄새분해 필터 등이 적용된 의류관리기다.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디자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에어드레서가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비스포크 콘셉트 신제품 출시와 키즈 마케팅 효과로 의류관리기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3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