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8일 동안 4경기…팬 시위로 연기된 리버풀전 14일 개최
입력
수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팬 시위의 대가로 살인적인 일정표를 받아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리버풀의 2020-2021시즌 34라운드 경기를 14일 오전 4시 15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애초 3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시작했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맨유가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참여하기로 한 데 대해 항의하는 팬들이 경기 전 경기장 주변으로 모여들어 시위를 벌였고, 이 가운데 수백 명이 경기장 안까지 난입해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연기됐다.
새로운 경기 일정이 확정되면서 맨유는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벌이게 됐다. 맨유는 7일 AS로마(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애스턴 빌라(원정), 12일 레스터 시티(홈), 14일 리버풀(홈)과 차례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틀에 한 번꼴로 그라운드에 서야 하는 셈이다.
맨유는 올 시즌 현재 승점 67로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맨유는 레스터 시티(승점 63), 첼시(승점 61)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리버풀의 2020-2021시즌 34라운드 경기를 14일 오전 4시 15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애초 3일 오전 0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시작했어야 했다.
하지만 최근 맨유가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참여하기로 한 데 대해 항의하는 팬들이 경기 전 경기장 주변으로 모여들어 시위를 벌였고, 이 가운데 수백 명이 경기장 안까지 난입해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연기됐다.
새로운 경기 일정이 확정되면서 맨유는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벌이게 됐다. 맨유는 7일 AS로마(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애스턴 빌라(원정), 12일 레스터 시티(홈), 14일 리버풀(홈)과 차례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틀에 한 번꼴로 그라운드에 서야 하는 셈이다.
맨유는 올 시즌 현재 승점 67로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80)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맨유는 레스터 시티(승점 63), 첼시(승점 61) 등의 추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