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 소식으로 주목받는 `송산그린시티`
입력
수정
최근 송산그린시티는 한때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살기 좋은 도시이자 신흥 거주지로 부상하고 있다.
송산그린시티는 `젊음의 도시`라 불린다. 행정안전부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역 내 인구 평균 나이는 약 33세로 40세 미만 인구가 전체 도시 인구의 63%로 활기가 넘친다. 나이별 남녀 비율 차이가 거의 없고 젊은 부부들의 거주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게다가 신안산선 연장 호재로 인해 송산그린시티와 인접한 안산시 일대 집값이 수직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인 송산그린시티를 정조준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해 인구 증가 양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진입하였다. 경기도의 숙원 사업이라 할 수 있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3단계 기업 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다.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한차례 계약이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해 신세계 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송산그린시티 부동산 가격들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화성시에 향하는 시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토지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끌어낸 지역 역시 경기도 화성시로 나타났다. 토지 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들의 검색 빈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기도 화성이었다.이는 면적이 넓고 토지가 많은 화성을 겨냥한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각종 개발 사업 진행 등의 호재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화성은 글로벌 컨설팅사인 맥킨지가 뽑은 2025년 세계 7대 부자도시 중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화성에서는 지난 4월 28일,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개통 되어 더욱 큰 미래가치를 예고하고 있다. 총 1조32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18.3km(왕복 4차로) 규모로 건립된 봉담~송산 고속도로 신설로 인해 교통 요충지로 변모하는 화성 지역의 택지, 산업단지 등 개발 여건이 강화되면서 송산그린시티를 비롯한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길` 봉담~송산 고속도로의 개통 여파로 주변 간선도로인 국지도 98호선, 지방도 313호선 등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 여건이 향상되고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변 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화성시 주변의 대규모 택지 개발 지구와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추가 교통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고속국도 제400호선 수도권 제2순환선(263km)의 일부로서 평택시흥고속도로(마도JCT), 서해안고속도로(팔탄JCT), 봉담동탄고속도로(화성JCT)와 연결되며 마도IC, 화성IC, 남비봉IC, 남봉담IC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2순환선이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전 지역이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도권 남부 6개 고속도로(중부, 경부, 영동, 서수원~평택, 서해안, 평택~시흥)가 연결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되며 남북축 위주의 고속간선망을 보완해 수도권 전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봉담~송산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연간 약 843억원의 물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량 감소, 통행여건 개선 효과로 통행시간 및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오산JCT(봉담동탄고속도로)에서 송산마도IC(평택시흥고속도로)까지 거리는 약 8.3km(34.8→26.5km), 이동시간은 26분(44→18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송산그린시티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수요자들의 문의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올해 경기도 화성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동서순환도로 주식회사가 시행을 맡은 고속국도 제400호선 수도권 제2순환선(263km) 중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지난달 4월 28일 0시 자정에 개통되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산그린시티는 `젊음의 도시`라 불린다. 행정안전부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역 내 인구 평균 나이는 약 33세로 40세 미만 인구가 전체 도시 인구의 63%로 활기가 넘친다. 나이별 남녀 비율 차이가 거의 없고 젊은 부부들의 거주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게다가 신안산선 연장 호재로 인해 송산그린시티와 인접한 안산시 일대 집값이 수직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인 송산그린시티를 정조준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인해 인구 증가 양상이 뚜렷해진 가운데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진입하였다. 경기도의 숙원 사업이라 할 수 있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3단계 기업 투자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다.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한차례 계약이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해 신세계 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송산그린시티 부동산 가격들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처럼 화성시에 향하는 시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토지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끌어낸 지역 역시 경기도 화성시로 나타났다. 토지 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들의 검색 빈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기도 화성이었다.이는 면적이 넓고 토지가 많은 화성을 겨냥한 주요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각종 개발 사업 진행 등의 호재가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화성은 글로벌 컨설팅사인 맥킨지가 뽑은 2025년 세계 7대 부자도시 중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화성에서는 지난 4월 28일,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개통 되어 더욱 큰 미래가치를 예고하고 있다. 총 1조32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18.3km(왕복 4차로) 규모로 건립된 봉담~송산 고속도로 신설로 인해 교통 요충지로 변모하는 화성 지역의 택지, 산업단지 등 개발 여건이 강화되면서 송산그린시티를 비롯한 인근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길` 봉담~송산 고속도로의 개통 여파로 주변 간선도로인 국지도 98호선, 지방도 313호선 등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 여건이 향상되고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변 도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화성시 주변의 대규모 택지 개발 지구와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추가 교통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봉담~송산 고속도로는 고속국도 제400호선 수도권 제2순환선(263km)의 일부로서 평택시흥고속도로(마도JCT), 서해안고속도로(팔탄JCT), 봉담동탄고속도로(화성JCT)와 연결되며 마도IC, 화성IC, 남비봉IC, 남봉담IC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제2순환선이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전 지역이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도권 남부 6개 고속도로(중부, 경부, 영동, 서수원~평택, 서해안, 평택~시흥)가 연결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되며 남북축 위주의 고속간선망을 보완해 수도권 전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봉담~송산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연간 약 843억원의 물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간선도로의 교통량 감소, 통행여건 개선 효과로 통행시간 및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오산JCT(봉담동탄고속도로)에서 송산마도IC(평택시흥고속도로)까지 거리는 약 8.3km(34.8→26.5km), 이동시간은 26분(44→18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송산그린시티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봉담~송산 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수요자들의 문의가 더욱 늘어나고 있어 올해 경기도 화성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동서순환도로 주식회사가 시행을 맡은 고속국도 제400호선 수도권 제2순환선(263km) 중 봉담~송산 고속도로는 지난달 4월 28일 0시 자정에 개통되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