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연구소, mRNA 전달체 과제에 서울대·가톨릭대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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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지질나노입자 개발 목표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2021 오픈이노베이션 연구 과제' 공모에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의 황석연 교수팀과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의 박우람 교수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개발비 전액 지원
이번 연구과제의 주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백신과 치료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신규 지질나노입자(LNP) 개발이다. 목암연구소는 자체 기초 연구를 진행하다가 저변을 넓혀 과제를 공모했다.이번 과제에 선정된 각 연구팀은 mRNA 전달 효율이 높은 신규 지질 설계와 합성을 진행한다. 목암연구소는 합성된 지질을 이용한 LNP 생산, 분석 및 효능 탐색을 담당한다. 목암염구소는 과제가 진행되는 1년 간 연구비를 전액 지원하며 LNP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구소 측은 이번 공동 연구 결과를 통해 자체 LNP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희귀 및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신약 개발에 LNP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목암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특허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우월한 신규 LNP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