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만 1억달러 돌파"…해외서도 통한 韓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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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올 1분기 신라면 해외 매출이 1억1200만달러(약 1260억원)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 1987년 신라면 해외 수출을 시작한 뒤 1분기 해외 매출이 1억달러 문턱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 신라면의 인기가 급증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집밥'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한 끼 식사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신라면을 이용한 여러 레시피도 SNS상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