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생존수영 '아쿠아 라이프 누리사업' 경기도 정책공모 본선진출 특조금 60억 확보

경기 안산시는 생존수영 체험 '아쿠아 라이프 누리사업'이 경기도 정책공모 본선에 진출 특조금 60억원을 확보했다.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소중한 생명, 즐거운 바다 경기 AQUA LIFE 누리 사업’이 ‘새로운 경기 정책 공모 2021, 경기 First’ 공모사업의 본선에 진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소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공모 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정-평화-복지’ 등 민선 7기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시·군 특화사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사업과 일반규모 사업으로 나눠 공모해 지난 4월 말 본선 진출을 가리기 위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조성사업과 시화호 뱃길,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을 연계하는 ‘소중한 생명, 즐거운 바다 경기 AQUA LIFE 누리 사업’으로 대규모 사업에 응모해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응모작은 이달 말 열릴 본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고, 순위에 따라 대상 100억원, 최우수 80억원, 우수 2건 각 60억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의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조성사업은 기존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에어돔 8135.52㎡, 수영장(25m×6레인), 파도풀, 관리동 1170.4㎡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해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연계사업인 시화호 뱃길은 안산천 하구, 반달섬, 구 방아머리 선착장에 선착장을 이미 조성했으며, 오는 9월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은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올해 6월 개관 예정이다.‘경기 AQUA LIFE(아쿠아 라이프) 누리’는 생존수영장을 시장으로 시화해 뱃길, 해양안전체험관을 하루 8시간 동안 진행하며, 생명과 바다를 지키고, 해양자원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윤화섭 시장은 “전국 최초 생존수영 체험 전용수영장 조성과 해양생태교육및 해양안전이 함께하는 입체적인 프로그램 ‘경기 AQUA LIFE 누리’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해양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