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LG폰 아이폰13으로 기기변경 시 중고보상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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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가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V50 등 기존 LG전자 단말 이용자에게 애플 ‘아이폰13’ 등 LG전자 외 제조사의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KT는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LG폰 중고폰 가격보장(중가보) 프로그램 가입자가 LG전자 외 타사 모델로 교체해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중가보 프로그램은 단말기를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통신 3사가 정상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SKT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클럽 기변’ 프로그램을, KT는 ‘KT 슈퍼체인지’ 보상 라인업을 삼성전자와 애플 프리미엄 단말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SKT는 오는 7일부터 LG전자 V40, G8, V50, V50S, 벨벳, 윙 등을 소유하고 '클럽 기변'에 가입한 고객에 출시 1년 내 LG전자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S, 노트, 폴드, Z플립, 퀀텀 시리즈로 교체할 수 있도록 약관을 변경했다. 애플의 아이폰12, 아이폰13(출시 예정)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KT는 V50을 구매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경우 LG전자의 벨벳과 윙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S21시리즈, Z폴드3·Z플립3(출시 예정), 아이폰12시리즈와 아이폰13(출시 예정)으로도 기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주 중가보 프로그램 변경안을 확정한 LG유플러스는 LG전자 V50에 대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출시예정)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아이폰13 시리즈로 기기변경을 해도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적용받도록 했다. LG G8 사용자는 LG전자 벨벳과 윙으로 교체하고 추가 비용보상을 해준다.
중가보는 원칙적으로 구매 단말기와 같은 제조사의 신제품으로 기기 변경을 제한하고,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개통 시 가격을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LG전자의 경우에는 오는 7월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며 더 이상 제품을 출시하지 않게 되자 통신 3사가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배성수 기자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와 KT는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LG폰 중고폰 가격보장(중가보) 프로그램 가입자가 LG전자 외 타사 모델로 교체해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중가보 프로그램은 단말기를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통신 3사가 정상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SKT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클럽 기변’ 프로그램을, KT는 ‘KT 슈퍼체인지’ 보상 라인업을 삼성전자와 애플 프리미엄 단말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SKT는 오는 7일부터 LG전자 V40, G8, V50, V50S, 벨벳, 윙 등을 소유하고 '클럽 기변'에 가입한 고객에 출시 1년 내 LG전자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S, 노트, 폴드, Z플립, 퀀텀 시리즈로 교체할 수 있도록 약관을 변경했다. 애플의 아이폰12, 아이폰13(출시 예정)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KT는 V50을 구매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한 경우 LG전자의 벨벳과 윙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S21시리즈, Z폴드3·Z플립3(출시 예정), 아이폰12시리즈와 아이폰13(출시 예정)으로도 기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주 중가보 프로그램 변경안을 확정한 LG유플러스는 LG전자 V50에 대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출시예정)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아이폰13 시리즈로 기기변경을 해도 보상 프로그램 혜택을 적용받도록 했다. LG G8 사용자는 LG전자 벨벳과 윙으로 교체하고 추가 비용보상을 해준다.
중가보는 원칙적으로 구매 단말기와 같은 제조사의 신제품으로 기기 변경을 제한하고,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개통 시 가격을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LG전자의 경우에는 오는 7월 모바일 사업을 종료하며 더 이상 제품을 출시하지 않게 되자 통신 3사가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배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