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직원 A씨 징계 처분 '아내가 쓴 가사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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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담당 A씨, 아내가 쓴 가사 아티스트 곡으로 채택SM엔터테인먼트 A&R(Artists and repertoire) 직원 A씨가 자신의 아내가 쓴 가사를 회사에 보고 없이 여러 아티스트의 노래로 채택해 징계 처분을 받았다.
SM측 "해당 직원 부적절 업무 진행 확인돼 징계"
SM은 6일 "최근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업무 진행이 확인돼,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했다"라고 밝혔다.가요 기획사의 핵심 직책인 A&R은 가수와 노래 발굴, 제작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특히 여러 작사가와 작곡가를 만나 소속 가수에 맞는 곡을 채택하는 게 주 업무다.
A씨는 아내가 여러 아티스트의 곡에 작사가로 동참한 사실을 회사에 고지하지 않았다. 이는 직권 남용과 공정성 위배에 해당된다. 심지어 A씨의 아내의 작사는 보아, 엑소 등 SM 소속 대표 가수들의 곡에 주로 쓰여 논란이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