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확 일손이 없어요"…제주도, 4만6천여명 지원

제주 마늘 수확 시기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가 연인원(중복포함) 4만6천700명의 인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등 마늘 농가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인원 4만6천7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마늘 수확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인력지원센터, 직업소개소, 해병대 9여단 등을 통해 인력을 동원할 방침이다.

법무부 사회봉사 명령대상자, 자원봉사자 등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마늘밭 300㎡당 3∼4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도내 마늘밭 총면적 484만㎡에 총 5만600여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단기 노동 인력 수급이 급감해 마늘 수확 등 농촌에서 인력난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