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논란' 비아이, 자숙 종료…솔로 컴백 확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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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오는 14일 글로벌 싱글 공개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B.I)가 글로벌 싱글과 솔로앨범을 발매한다.
잇따라 6월 1일 첫 정규앨범 발매
'마약 논란' 이후 IOK컴퍼니 사내이사로 선임돼
기부앨범 내며 활동 이어와
아이오케이컴퍼니 by 131LABEL은 7일 오전9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비아이의 신보 발매일시가 적힌 포스터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포스터 이미지에 따르면 비아이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14일 오후 1시 글로벌 싱글, 6월 1일 오후 6시 솔로 정규앨범을 각각 발매할 예정이다.
비아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약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녹음실에서 작업에 몰두 중인 비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일각에서는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니냐고 지적한다. 아이콘의 전 멤버로 팀의 히트곡 다수를 작사·작곡하며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자랑해온 비아이는 2016년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의혹이 2019년 뒤늦게 불거지며 아이콘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을 인정한 바 있다.오랜 자숙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비아이는 지난해 9월 IOK 컴퍼니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산하 레이블 131 레이블을 설립했다. 지난 3월에는 '러브 스트리밍(LOVE STREAMING)'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앨범 '깊은 밤의 위로'를 발표, 한정판 앨범 수익 전액을 국내외 긴급 구호 아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내며 활동을 이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비아이가 '깊은 밤의 위로'부터 이어져 온 음악을 통해 세상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해당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따뜻한 보탬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아이의 새 글로벌 싱글과 첫 정규앨범은 각각 한국시각으로 오는 14일 오후 1시, 6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