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욱 "'응급실' 내 노래방 애창곡, 리메이크 최선 다했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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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오늘(7일) '응급실' 발표가수 황인욱이 '응급실(2021)'로 음악 팬들의 감성을 채운다.
5개월 만 컴백
황인욱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신곡 '응급실(2021)'을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한잔이면 지워질까' 이후 약 5개월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것.2017년 '취하고 싶다'로 데뷔한 황인욱은 '술라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포창마차', '이별주', '취했나봐', '한잔이면 지워질까' 등 술 시리즈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발매했다.
탄탄한 실력을 비롯해 특유의 음색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온 황인욱.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는 황인욱이 신곡 발매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다음은 황인욱의 신곡 '응급실(2021)' 발매 기념 일문일답
Q. '한잔이면 지워질까'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이다. 소감은?A. '응급실'라는 곡 자체가 워낙 유명한 노래여서 걱정이 앞섰지만, 최선을 다했다. 작업하는 동안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했고, 가수의 폭이 더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 기대가 된다.Q. '응급실(2021)' 리메이크로 돌아왔다. '응급실'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응급실'은 나의 노래방 애창곡이다. 그래서 리메이크를 도전해 보자는 회사 제안에 가장 먼저 떠오른 곡이기도 하다. 제 음색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Q. 드라마 '쾌걸춘향' 만큼 OST가 큰 사랑을 받았다. '응급실(2021)'이 원곡과는 다른 매력이 무엇인가?
A. 허스키한 고음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응급실(2021)'은 원곡보다 2키를 높여 완성했다. 또 노래 끝부분에 킬링 파트가 존재한다. 꼭 끝까지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Q. '응급실(2021)' 중 제일 마음에 드는 파트는?A. 딱 한 파트만 꼽아야 한다면 첫 소절인 '후회하고 있어요'이지 않을까. 절제된 감정을 대중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계속 수정하고 완성한 부분이다.
Q. 컴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TMI가 있다면?
A. 원래는 녹음하기 전에 가사를 외워야 하는데, '응급실'은 워낙 많이 불렀던 곡이라서 가사를 이미 알고 있었다. 아마 대중분들도 이 곡의 도입부가 시작된다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웃음)
Q. '포창마차', '이별주', '취했나봐' 등 술 시리즈 음원을 발매하며 '술라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번 신곡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는?
A. '술라드'라는 수식어가 맘에 든다. '응급실(2021)'을 듣고서도 술 한잔이 생각나지 않을까 싶다.
Q. 싱글 '포장마차'가 가온 노래방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다시 한번 1위를 기록하고 싶은 곡은?
A. 원곡 '응급실'과 제가 새롭게 리메이크한 '응급실(2021)' 두 곡이 나란히 차트 1위와 2위를 했으면 좋겠다. 원곡은 워낙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던 노래여서, 나만 잘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Q. 대중들에게 어떤 가수로 기억에 남고 싶나
A. 살면서 슬픈 일, 스트레스 받는 일 등 수많은 일이 있을 때, 한 잔의 술처럼 털어버릴 수 있는 치료제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A. '응급실(2021)'로 돌아왔다. 처음으로 도전해보는 리메이크인 만큼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다시 직접 만나 소통할 그날까지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