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피 묻어 있었냐"…친구 父 근무 추정 병원 '별점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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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병원서 근무하는지 사실 확인은 안돼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고별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ZN.26258000.1.jpg)
8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A씨의 아버지가 근무 중인 병원으로 추정되는 곳의 상호명이 공개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포털 지도 앱에서 별점 1점을 주고 악평을 쏟아내는 등 '별점 테러'를 주고 있다.리뷰에는 "자식 좀 잘 키워라. 너희 가족이 보복 당해야 정신 차릴 것 같다", "이름, 집주소, 병원주소, 전화번호 다 공개돼야 사과할 거냐", "버렸다는 신발에 피가 묻어있었냐" 등 A씨와 A씨 가족을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다만 A씨의 아버지가 실제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지 등은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군(22) 친구 A씨의 아버지가 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병원이 온라인서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사진=지도 앱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288604.1.jpg)
경찰은 현재 손 군이 실종된 시간대의 한강공원 폐쇄회로TV(CCTV) 54대의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다. 동 시간대 현장에 출입한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현장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